정신발전의 길
이 세상만사가 고정된 게 하나 없이 찰나찰나 나투면서 연결되어
공생 공심으로 함께 돌고 돌아 서로서로 통신되니 공체의 몸속에서
뛰어나서 정신계와 물질계가 둘 아니게 모두 알면 둥근 내 집
양식 떨어지면 허공양식 이끌어서 내 집 식구 먹고, 먹고 먹고 되남아서
끝없는 공식으로 걸림 없이 길 걸어가리니
삼세가 없는, 없는 이 세상에서 현실 그대로 찰나찰나 나투어 돌며
들이고 냄도 모두 공한데 업과 고가 붙을 데가 있으랴
공체의 몸속에서 용무의 선장은 공기통속을 뛰어넘어 평등한 공법으로
온갖 에너지 허공에서 이끌어서 지구의 내집 식구 끝없는 길 걷는데
먹고 쓰고 되남아서 끝없는 공식으로 걸림 없이 길 걸어가리니
- 대행스님 게송 -
4시간 동안 함께 한 자리! 환희심 가득한데 나는 슬프다. 아상으로 가득찬 나를 보면서 더 죽어야겠다는 거 알겠다. 이제부터는 제대로 아상 깨트리기다. 이거부터 다시 시작이다. ---믿고, 맡기고, 지켜보고, 실천하고, 참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