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家龜鑑 깨달음의 거울-서산지음 법정옮김-에서
이 육신으로 윤회를 벗어날 자신이 있는가?
제 공부를 돌아볼 때 부처나 조사를 붙잡을 만한가?
금생에 꼭 부처님의 지혜를 이룰 수 있을까?
여덟 가지 바람이 불어올 때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가?
(내게 이로운 것, 내 힘이 줄어 드는 것, 나를 헐뜯는 것, 나를 너무 기리는 것, 나를 칭찬하는 것, 나를 비웃는 것, 고생이 되는 것, 즐거운 것)
이 몸 이때 못 건지면 다시 어느 세상에서 건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