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큰스님 게송-
만인은 제각기 금강자석신을 지녔어라.
무위정법 능력으로 일체 마음 한데 뭉쳐 스스로가 갖추어져 온누리에 향운공은
일초라도 쉬지 않고 민물만생 나투면서, 행함 없이 행하는데 그 무엇이 두려우랴.
세울 것도 버릴 것도 가질 것도 없는 것을 공한자리 관한다면 모든 의단 절로 나네.
삼세에 살던 습을 녹이지 못한다면 생사윤회 고통바다 벗어나지 못하리라.
사대오온 공하여서 생활이 곧 참선이며 내 육신이 부처님의 법당이자 화두인데
무슨 화두 덧붙여서 본래모습 찾을 소냐. 부처 몸이 내 몸이요 부처 맘이 내 맘이니
그대로가 여여함을 소소영영 알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