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점검
감정놀음
분별심
집착, 욕심, 미련,
미움....
뭐 이런 것들을 다스리기
위한
10여년의
마음공부.
제법
홀가분해졌다.
물질계와 정신계가 둘 아닌
체험
그 맛배기 만으로도 너무
달콤하여
온몸이 손뼉을 치며
웃는다.
하안거
한철로도
기쁨이 한량없어
혹여
웃자랄까봐 동안거를 쉬도록
하였었구나
그리운 안거
내게 언제 또 그런 기회가
올려나.
완전히 버리고
다스리기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지....
끝없는 나 자신과의
싸움
기쁨과
두려움의
교차로에서
지켜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