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心o
2009. 7. 10. 10:40
자유를
붙잡아 구속하고
내 욕심만 부려서
정말 미안해요.
모자라서 그런 걸 어쩌겠어요.
미안해요.
갈수록 많이 부족한 게 보여 부끄럽지만
어쩌겠어요. 이제서야 열심히 배울 수 밖에
이젠 다 내려놓을 수 있겠다고 다짐하지만
언제 또 돌변할지요. 아직은 나를 못 믿어요.
그러면서도 이제는 도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약한 힘이지만 그 씨앗만으로도 충분히 힘이나요.
진심어린 참회도 또 어떤쪽으로 날뛸지 두려워 고삐를 죄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