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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록

수행자

                                                                                                                 대행큰스님 법어

 

 

 

 

 

오늘을 영원한 오늘로 살아가는 사람, 새롭게 닥쳐오는 오늘을  여유롭게 기쁘게 묵연히 사는 사람이다.

그런사람은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이미 완성되어 있고, 도달되지 않은 상태로 이미 도달해 있는 사람이다.


수행자는 하루 살이로 산다.

그때 그때 상황에 최대의 관심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할 뿐, 지나간 일이나 다가올 결과에 대해 아무런 여한도, 기대도 우려도 없다.


수행자는 모름지기 자기 자신에 대해 정직해지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자신의 근본은 곧 부처님 자리다.

부처님 자리는 일체의 관념이 다 사라진 공성이어서 어떤 속임수나 변명 합리화 따위가 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용맹하면서도 여유롭고 부드러우면서도 금강석처럼 견고한 수행인이 되어라. 서두르지 말고 한결같이 꾸준한 마음으로 믿고 놓으며 여여한 마음으로 보살행을 행할 때 그것이 곧 참선이요 올바른 수행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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